‘2025 일맥 아이디어톤’,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의 융합 가능성 확인
한국대학창업협회와 경북대학교 SW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창업동아리 연합 아이디어톤 <일맥>’이 지난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대구 수성구 스트림도미넌트홀에서 개최됐다.
‘아이디어 기반과 기술 기반 창업 아이템의 융합을 통해 하나의 성장형 창업의 맥을 만든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기술적 접목을 동시에 모색하는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대학교의 창업동아리 GET IT, MIC, 그리고 한국대학창업협회 아카데미 참여팀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중 선발된 총 9개팀, 35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최종 발표 자료를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AI 특강(ATHLOGIC 백지헌 대표)과 창업 특강(주식회사 소통파이브 황길정 대표), 공개 컨설팅 및 팀별 아이디어 고도화 세션 등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업화 감각을 심어주는 데 기여했다. 특히 밤샘 작업을 통해 진행된 IR 자료 제작 시간은 각 팀의 몰입도를 높이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11일 오전에는 참가팀의 최종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에는 주식회사 소통파이브 황길정 대표, 전주현 컨설턴트, 한술 권남우 대표가 참여해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우열을 가렸다.
그 결과, 그 결과 AI 기술을 활용한 재활 보조 플랫폼을 제안한 '대구대_위무브'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야구 팬 참여형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이 최우수상, 치매 예방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행사 운영에는 한국대학창업협회 대학생 운영위원을 비롯해 GET IT, MIC 소속 운영진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전반을 지원했으며, 참가자들과 멘토단(위티즈 강유리 대표, 권준희 대표 외 2명)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창업 생태계의 건강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대학창업협회를 설립한 황길정 대표는 “기술과 아이디어의 융합이 하나의 ‘맥’을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을 실제로 구현해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