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협 아카데미 1기 3차시, 실전형 피드백으로 창업 아이템 고도화
지난 4월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 한국대학창업협회(이하 한창협) 사무실에서 ‘한창협 아카데미 1기’의 3차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강의에는 1기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일부는 시험을 치른 직후 지친 몸을 이끌고 왔고, 다음날 시험이 3개나 예정되어 있음에도 자리를 지킨 참가자도 있어 창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실전형 피드백 중심의 멘토링 세션
이번 강의는 참가자 각자가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실시간 피드백과 아이템 보완이 이루어진 ‘실전형 멘토링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황길정 한창협 집행위원장(소통파이브 대표)의 진행 아래, 아이템 설명, 사업계획 문서 구조 개선, 비용 설계, 네이밍 전략, 특허 확보, AI 활용법 등 실전 창업에 꼭 필요한 조언들이 구체적으로 제공되었다.
아이템 피드백 – 현실적 조언과 개선 방향 제시
대표적인 피드백 사례로는 ▲디지털 치료제 기반 재활 서비스 아이템의 전문용어 사용 완화, 기대효과와 기능 구분, 시장 분석 수치 명확화 ▲플랫폼형 서비스의 과금 정책 재설계, 멘토 신뢰도 시스템 도입 등의 논의가 있었다. 각 항목에 대해 문제점과 함께 명확한 개선 방안이 제시되며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인건비·소모품 등 사업계획서의 항목별 구성 방식, 실제 심사자가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시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강의 후에도 이어진 열정
황길정 대표의 강의가 끝난 뒤에도 일부 참가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한창협 운영위원 강유리와 함께 창업 마인드셋, 피드백 수용법, 피봇 전략 등 현실적인 창업 이야기를 나누며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창협 관계자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전적인 피드백과 현실적 조언이 이어진 밤이었다”며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태도와 열정이 한창협 아카데미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전했다.
한창협 아카데미는 이후 마케팅 전략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4차시에는 오트모 박유현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해 ‘마케팅 기획과 부킹 포인트 설계’를 주제로 실전 중심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수업을 바탕으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사전 제출하고, AI 기반 피드백을 통해 고도화된 결과물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