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오픈클래스 4차시] 협동을 위한 협상
지난 5월 26일 월요일 저녁 7시, 한국대학창업협회 북문 사무실에서 오픈클래스 4차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의 주제는 ‘협상’이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가위바위보 게임과 2인 1조 협상 실습을 통해 협상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실습 시나리오는 한 명은 원룸을 넘겨야 하는 상황, 다른 한 명은 학기 내에 방을 구해야 하는 상황으로 설정되었다. 서로의 입장을 바탕으로 타협점을 찾고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상의 본질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후 강의자는 협상의 기본 이론인 NPT(Negotiation Preparation Tool)를 소개하며, 협상에서는 단순히 자신의 이익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협상에 앞서 객관적인 근거 자료, 예를 들어 해당 지역의 평균 시세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R&D의 중요성도 함께 다뤄졌다.
이어진 두 번째 실습에서는 중고차 거래를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사전 준비 시간을 제공한 뒤 협상 실전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각자 협상 전략을 수립한 후 실습에 임하면서 더욱 치열하고 현실적인 협상이 펼쳐졌고,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에 가까운 긴장감 속에서 협상의 기술을 체득할 수 있었다.
강연이 마무리된 후, 한 참가자는 “일상에서는 협상을 제대로 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강연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전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협상력을 몸으로 익힌 이번 오픈클래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